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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코카콜라 “불똥 튈라” 러시아 진출 기업 전전긍긍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난하며 미국과 동맹국들이 경제 제재에 나서면서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 거대 기업들이 피해를 볼까 전전긍긍하고 있다.   CNN은 서방 국가들이 총의 전쟁 대신 ‘쩐의 전쟁’을 선택하며 러시아 증시와 루블화를 표적으로 삼은 가운데 돈줄 죄기에 나서면서 러시아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25일 보도했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유럽에서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영국의 대기업들이 사정권에 들어왔다.   이중 해저 천연가스 수송 사업인 ‘노드스트림2’에 투자한 셸(네덜란드), 엔지(프랑스), 바스프(독일)의 타격이 클 전망이다.   또 토탈에너지스(프랑스)는 러시아의 북극 LNG(액화천연가스) 및 유전개발에 투자했고, BP(영국)는 러시아 최대 외투 기업으로 국영 에너지 기업 ‘로즈네프트’의 지분 19.75%를 보유하고 있다.   소매업 중에서는 코카콜라 HBC(영국)가 러시아, 우크라이나 및 동유럽에 코카콜라를 제공하는데 차질이 불가피해졌으며, 다농(프랑스)은 유가공 분야 전체 매출의 6%가 러시아에서 나오는데 난처한 입장에 처했다.   또 메트로(독일)는 소매업체로 러시아에서 1만명의 직원을 두고 250만명의 러시아 고객을 두고 있고, 네슬레(스위스)는 러시아에 6개 공장을 두고 2020년 기준 17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 밖에 르노(프랑스)는 러시아 자동차 브랜드 ‘라다’를 소유한 아브토바즈의 지분을 69% 소유하고 있으며, 롤스로이스(영국)와 사프란(프랑스)은 나란히 항공 엔진 및 이착륙 부품에 쓰이는 러시아산 티타늄 공급이 불투명해졌다.   미국 기업 중에는 엑손모빌이 러시아 현지 자회사를 통해 원유 및 천연가스 사업에 참여 중이고, 맥도널드는 지난 1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으로 러시아 공략에 공을 들여왔다.   일본 기업으로는 러시아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재팬 타바코의 타격이 예상됐다. 재팬 타바코가 2020년 러시아에서 낸 세금은 전체 연방 세수입의 1.4%에 달했다.   미쓰비시는 141개 딜러십을 통해 자동차를 수출하고, 도요타는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공장을 두고 캠리, 라브4 등을 현지 생산하고 있다. 류정일 기자맥도널드 코카콜라 러시아 우크라이나 러시아산 티타늄 러시아 자동차

2022-02-27

전운 감도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침공 우려 높아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로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전쟁 발발 가능성에 미국 주식 시장까지 순간적으로 붕괴됐다.   국무부는 우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행동 가능성을 우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주재 외교관 가족에게 철수를 명령했다. 아울러 러시아, 우크라이나에 대한 여행 경보를 4단계 중 최고인 ‘여행 금지’로 상향 조정했다.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경고 메시지도 심각성을 더했다.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주요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만약 러시아가 공격을 감행한다면 혹독한 결과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이는 미국과 유럽의 단합된 대응을 초래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미국은 군사적 대응 카드까지 만지작거리고 있다.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이날 미군 8500명에 대해 유럽 배치 대비 명령을 내렸다.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필요 시 촉박한 통보에도 유럽에 배치될 수 있도록 미군에 대비태세를 높이라는 명령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경제 제재도 가할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의 기술과 디자인을 사용해 제조한 반도체를 러시아로 수출하는 모든 길을 막는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실상 러시아 경제 전체를 어려움에 빠뜨릴 수 있는 제재”라고 전했다.   전쟁 발발의 가능성이 대두하자 24일 오전 한때 3대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주식 시장마저 크게 흔들렸다. 장열 기자미국 우크라이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침공 러시아 침공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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